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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분석

2026년 SMR 관련주 TOP 2: 두산에너빌리티, 우진 주가 전망 및 AI 데이터센터 수혜

by 머니로그에디터 2026. 1. 23.

AI 시대의 심장 SMR 관련주 TOP 2 두산에너빌리티 우진 분석

 

지난 시간, 우리는 반도체 검사를 책임지는 [전력 설비 대장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속도로(전력망)가 깔렸다면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입니다.

"도대체 그 막대한 전기를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빅테크 기업들은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AI를 돌리려면 전기가 미친 듯이 필요한데, 동시에 'RE100(탄소 중립)' 약속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석탄을 땔 수도 없고, 밤이나 비 오는 날엔 멈추는 태양광에만 의존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빌 게이츠(MS), 샘 알트먼(OpenAI), 제프 베조스(아마존)가 동시에 지갑을 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SMR(소형 모듈 원전)입니다.

오늘은 AI 산업 확장의 최종 수혜지이자, 한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SMR 섹터의 핵심을 파헤쳐 봅니다.

 

1. SMR, 쉽게 말해 '원자력 레고 블록'입니다

기존 대형 원전과 SMR 소형모듈원전의 건설 방식 및 비용 비교
기존 대형 원전(현장 건설)과 SMR(공장 모듈 제작)의 결정적 차이. SMR은 '원자력의 레고 블록'이라 불립니다.

 

기존의 대형 원전이 현장에서 몇 년씩 짓는 '거대한 빌딩'이라면, SMR은 공장에서 찍어내서 트럭으로 배달하는 '레고 블록'과 같습니다.

이 차이가 AI 시대에 왜 결정적일까요?

  • 데이터센터 옆에 설치 가능: 거대한 송전탑을 새로 깔 필요 없이, 전기를 많이 쓰는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바로 옆에 지을 수 있습니다. 송전 손실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 안전성과 유연성: 크기가 작아 사고 시 자연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며, 필요한 전력량만큼 모듈(개수)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 24시간 가동 (Base Load):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1년 365일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합니다. 24시간 서버가 돌아가는 AI 기업엔 필수불가결한 조건입니다.

 

결국 "탄소 배출 없이, 24시간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 근처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유일한 대안"이 SMR인 셈입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설계는 미국이, 제조는 한국이!

 

반도체 설계는 엔비디아가 하지만 생산은 TSMC가 하듯, SMR 설계는 미국의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하지만, 그 기계를 실제로 만드는 건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가지

① 압도적인 제작 능력 (Global No.1)

두산에너빌리티는 단순한 하청 업체가 아닙니다.

세계 1위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여 '혈맹' 관계를 맺었으며,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최초로 통과한 가장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파워가 전 세계 어디서든 SMR을 수주하면, 그 기계는 두산 창원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최근에는 아마존(Amazon)이 투자한 X-Energy와도 협력 관계를 맺으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월봉 차트: AI 데이터센터 및 대형 원전 수주로 역사적 신고가(98,100원) 경신
두산에너빌리티 월봉 차트. 2025년부터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대형 원전 수주' 이슈가 반영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② 체코 원전 등 대형 원전 모멘텀

SMR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보듯, 한국형 대형 원전 수출 또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SMR은 미래의 성장 동력(꿈)이고, 대형 원전 수주는 현재의 현금 창출원(Cash Cow) 역할을 하며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SMR 시장이 개화하는 2026~20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적(매출)이 찍히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단순 테마주가 아닌 실체 있는 제조 기업입니다.

 

3. 우진 (105840): 작지만 강한 기술

 

"두산은 너무 덩치가 커서 움직임이 둔하지 않을까?" 걱정되신다면, 우진이라는 기업을 눈여겨보세요.

원자력 발전소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는 '정밀 계측기'를 만드는 강소기업입니다. 원전 내부 온도가 몇 도인지, 압력은 괜찮은지 재는 기술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죠.

특히 우진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SMR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하며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MR 내부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은 안전과 직결되기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SMR은 크기가 작은 만큼 더 정밀한 제어가 필요한데, 우진은 이미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가벼워 주가 탄력성이 좋은 편입니다.

우진 월봉 차트: SMR 얼라이언스 기술 부각 및 중소형주 탄력으로 신고가 행진
우진 월봉 차트. 정부의 'SMR 얼라이언스' 참여 소식과 가벼운 시가총액이 맞물려 중소형주 특유의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머니로그의 노트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이미 너무 늦은 건 아닐까?' 고민되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시장은 AI 전력난의 해결사로 SMR을 지목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산업의 주기로 볼 때, SMR은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도입이 본격화되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당장의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라는 긴 흐름을 믿고 시장이 잠시 쉬어갈 때를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투자는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과정이니까요.

마무리: AI 투자의 큰 그림 완성하기

 

지금까지 총 3편에 걸쳐 AI 산업의 큰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1. 똑똑한 뇌 (소프트웨어): 네이버, 삼성SDS
  2. 튼튼한 혈관 (전력망):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3. 지치지 않는 심장 (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우진

 

남들이 "AI 반도체, 엔비디아!"만 외칠 때, 한발 물러서서 전체 숲을 보는 여러분의 혜안을 응원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투자 지도에 작은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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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흐름을 함께 공부하기 위한 기록입니다. 투자는 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의 성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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